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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vs 백내장, 뭐가 더 위험할까?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 비교!

career training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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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비슷한데… 결과는 너무도 다른 녹내장과 백내장

녹내장 vs 백내장, 뭐가 더 위험할까?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 비교!
녹내장 vs 백내장, 뭐가 더 위험할까?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 비교!

“눈이 침침해졌어. 나도 백내장일까?”

이런 고민, 중년 이후에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잦고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는 눈의 피로가 곧 질병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녹내장’과 ‘백내장’은 단지 같은 노인성 안과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이 두 질환은 원인부터 증상, 치료까지 전혀 다른 경로를 걷습니다.

특히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시신경이 파괴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인 반면,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거의 완치 가능한 질환이죠.

백내장은 ‘렌즈의 노화’, 녹내장은 ‘시신경의 침묵사’

두 질환은 시작부터 다릅니다. 그래서 치료도 완전히 달라요.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렌즈)가 노화되어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시야가 흐릿하고, 마치 김 서린 유리창을 통해 보는 듯한 시야가 나타납니다.

반면,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안압)이 올라가거나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중요한 건, 녹내장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도 없이 시신경이 서서히 죽어간다는 사실이에요.

쉽게 비교해 보면...

1. 백내장: 렌즈가 뿌예진 상태 → 뿌연 시야, 빛 번짐

2. 녹내장: 신경이 눌려 죽는 상태 → 시야 결손, 말기까지 자각 증상 거의 없음

다시 말해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 교체, 녹내장은 필름 손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요, 한마디로 백내장은 바꾸면 되지만, 녹내장은 망가지면 끝입니다.

 

녹내장은 ‘시야를 훔치는 도둑’, 백내장은 ‘뿌연 유리창’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단, 조기 진단이 핵심입니다.

녹내장은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시야의 바깥쪽부터 조금씩 좁아지며 터널 시야가 나타나는데, 이 과정이 너무 서서히 진행되다 보니 환자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가기도 해요. 한쪽 눈이 손상된 경우 반대쪽 눈이 이를 보완해주기 때문에 말기까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백내장은 증상이 꽤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1) 시야 전체가 흐려짐

2) 빛 번짐(특히 야간 운전 시 불빛이 번져 보임)

3) 안경을 자주 바꿔야 하는 현상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안과질환이며, 녹내장은 4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0대에서 급증한다고 합니다.

 

백내장은 수술로 ‘되돌릴 수 있다’, 녹내장은 관리로 ‘멈춰야만 한다’

백내장은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수술 시간은 15~20분 내외로 짧고, 일상 회복도 빠른 편이에요. 특히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교적 부담 없는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녹내장은 현재 의학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시신경이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진단 즉시 평생 안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보통은 약물치료부터 시작하며, 약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레이저나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 수술 정보 팁

1) 백내장 수술: 건강보험 적용,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차등

2) 녹내장 치료: 약제(점안제) 중심, 경우에 따라 레이저 또는 섬유주절제술(Trabeculectomy) 진행

 

지금, 당신의 눈은 어떤 경고를 보내고 있나요?

녹내장과 백내장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렌즈 혼탁 → 수술로 완치 가능

2. 녹내장은 시신경 압박으로 인한 시야 손실 → 조기 발견 시 관리 가능

특히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안과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컴퓨터, 야외활동 부족 등으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녹내장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니, 나이에 상관없이 안과 검진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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